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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두운 안개 속을 일렬로 걸어가는 네 주인공의 사진

     

     

     

    영화 <신과 함께 - 죄와 벌> 정보 및 등장인물

    2017년 12월 겨울에 개봉한 영화 <신과 함께- 죄와 벌>은 주호민의 웹툰 <신과 함께>를 원작으로 영화화된 판타지 장르의 김용화 감독의 작품입니다. 개봉 당시 네이버 평점 8.73이고 관객수는 1,441만 명으로 현재까지 대한민국 역대 영화 중 3위를 차지할 만큼 흥행에 성공한 영화입니다.  주호민의 웹툰 <신과 함께>를 원작으로 했지만 꽤 많은 부분이 변경되어서 웹툰과는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1편 <죄와 벌>과 2편 <인과 연>으로 2편을 동시에 제작했으며, 1편과 2편을 합쳐 400억 원이라는 큰 제작비가 투입되었고, 1편은 2017년 12월에 2편은 2018년 8월에 개봉되었습니다. 영화 <신과 함께- 죄와 벌>의 등장인물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망자를 지옥의 심판대로 데리고 가 심판을 받아 환생으로 인도하는 3명의 차사가 핵심 등장인물인데, 3차사들 중 리더역할과 망자의 변호를 맡고 있는 강림도령 (배우 하정우)과 망자와 차사들을 호위하는 일직차사인 해원맥 (배우 주지훈), 망자의 지나간 삶을 스캔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강림 차사와 연결되어 변호를 할 수 있는 월직차사 인 덕춘 (배우 김향기)입니다. 또 소방관으로 순직하고 저승에서 19년 만에 나타난 귀인이 된 김자홍 (배우 차태현) 역시 이 영화의 핵심 등장인물입니다. 그 외에도 많은 등장인물들이 나오는데, 억울한 죽음으로 원귀가 된 김자홍의 동생 김수홍 (배우 김동욱), 망자들의 죄를 기소하는 검사의 역할을 하는 2 판관들 (배우 오달수, 이원희)과 살인지옥의 변성대왕 (배우 정해균), 불의지옥의 오관대왕 (배우 이경영), 거짓지옥의 태산대왕 (배우 김수안), 나태지옥의 초강대왕 (배우 김해숙), 배신지옥의 송제대왕 (배우 김하늘), 폭력지옥의 진광대왕 (배우 장광), 염라대왕 (배우 이정재)의 초호화 7인의 지옥 대왕들이 출연해 영화의 스토리를 흥미진진하게 끌고 갑니다.

     

     

    줄거리 (스포일러 있음) 

    일생을 쉼 없이 열심히 살아온 소방관 김자홍은 화재현장의 높은 빌딩에서 줄에 의지해 어린아이를 감싸고 구조하다가 줄이 끊어지며 죽음의 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그때 김자홍 앞에 나타난 저승 3차사 중 월직차사 덕춘과 일직 차사 해원맥은 그와 저승 입구인 초군문으로 이동하고, 마지막 차사인 강림도령과 만나게 됩니다. 그들은 김자홍이 정의로운 일을 하다 죽음을 맞이한 귀인이고, 7개의 지옥의 심판에서 모두 무사히 통과하게 되면 바로 환생을 할 수 있게 된다고 알려줍니다. 그러나 김자홍은 자기는 귀인이 아니고 환생을 하지 않아도 되고, 심판을 받기를 거부하였으나, 현몽으로 어머니를 만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함께 심판을 받기 위해 출발합니다. 첫 번째 도착한 지옥은 살인 지옥에서는 김자홍이 생전 화재현장에서 구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음에도 구하지 않아 동료를 죽음에 이르게 해 간접적인 살인죄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강림은 그 화재 당시 동료의 목숨을 구하지 못했지만 다른 8명의 목숨을 구했고, 동료도 자신보다는 다른 사람들을 구하라는 이야기를 했다며 변론을 하며, 목숨의 무게를 재어달라고 판관들에게 이야기하자, 판관들은 목숨의 무게는 형체가 없어서 잴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이는 어떤 목숨도 더 소중하거나 덜 소중한 것이 없이 모두 가치가 있다는 것을 반증할 내용으로 김자홍에서 살인죄를 씌우는 것은 부당하는 것을 반증하는 내용으로 무죄를 선고받게 됩니다. 두 번째 나태지옥에서는 김자홍의 부지런함 삶을 칭송받아 쉽게 통과될 뻔했으나, 초강대왕이 자홍에게 열심히 살았던 원동력이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돈"이라고 이야기해 초강대왕이 잘못된 신을 섬겼다며 화를 내며 벌을 주려고 하며 위기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나 강림은 재빨리 그가 "돈"을 위해서 살았던 것은 맞으나, 그 "돈"의 목적이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가 아니라 귀가 들리지 않는 어머니와 동생의 공부 뒷바라지를 위함이었다고 변론을 해 무죄를 선고합니다. 세 번째 거짓지옥을 향해 검수림을 지나는 도중 갑자기 지옥귀가 나타나서 3차사와 김자홍을 공격합니다. 이때 지옥귀가 나타난 이유는 김자홍의 직계가족 중 한 명이 억울한 죽음으로 원귀가 되었고 이유를 파헤치기 위해 강림은 이승세계로 떠나고 그 원귀가 김자홍의 동생 김수홍이고 군대 내에서 관심사병의 실수로 총에 맞아 죽임을 당했고 승진에 눈이 먼 중위에 의해 목숨이 붙어 있던 채로 땅에 묻히게 되고 관심병사는 죄책감에 괴로워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거짓 지옥에 도착한 자홍은 자신의 어머니와 죽은 동료의 자녀에게 선의의 거짓말로 편지를 써왔다는 죄명으로 재판을 받게 됩니다. 태산대왕의 질문에 대답을 하지 않은 자홍에 화가 나 혀가 뽑힐 위기에 닥치자 이승에 있던 강림은 덕춘과 연결해 자홍의 거짓 편지는 어머니의 병의 쾌유와 동료 자녀의 마음을 건강하게 성장시켰다는 긍정적인 효과를 증명해 줘 무죄를 선고받습니다. 네 번째 불의 지옥은 자신의 안위 때문에 남을 구하지 않는 사람을 벌하는 지옥이지만 소방관인 자홍은 기소사항이 없어 재판 없이 그대로 통과가 되었습니다. 다섯 번째 배신 지옥 역시 정의로운 삶을 살았던 자홍이어서 무사 통과하게 됩니다. 다섯 번째 폭력 지옥에 도착한 일행은 자홍이 고등학생 때 동생 수홍을 이유 없이 때렸던 죄로 재판을 받게 됩니다. 이 죄는 마지막 천륜지옥과도 관련이 있는 사건이라고 이야기하며 벌을 받을 위기에 처하자 강림은 3차사들의 자격이 박탈되고 쌓아왔던 업적이 초기화될 수 있는 위험을 무릅쓰고 다음 지옥과 함께 합산 처벌을 받을 것으로 요청하며 위기를 벗어나게 됩니다. 그 사이 이승에 있던 강림은 수홍의 간청으로 자살을 한 관심병사 원일병을 구해주고 수홍은 강림의 말을 따르기로 합니다. 마지막 지옥인 천륜지옥으로 향하던 천고사막에서 덕춘은 자홍의 과거를 읽다가 그가 수홍을 때리던 그날 어머니를 살해하고 다 같이 죽으려고 했던 사실을 알게 되고, 해인맥은 크게 실망을 하며 자홍이 귀인이 아닐 거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때 이승에서는 수홍의 실종을 확인하기 위해 군대에 찾아간 어머니가 박중위의 강압적인 행동으로 실신을 하게 되고, 저승으로 돌아가려던 수홍은 이 모습을 보고 폭주를 하며 군대에 큰 모래 폭풍을 일으키며 박중위를 해하려고 합니다. 이 일로 저승에 있는 자홍은 모래늪에 빨려 들어가게 되고, 강림은 해인맥을 불러 수홍을 겨우 제압하고 진정이 된 수홍은 저승에서 모래늪에 빠지고 있는 자홍을 보게 됩니다. 모래늪에 거의 빠질 때쯤 천륜지옥이 나타납니다. 수홍은 강림, 해원맥과 함께 천륜지옥의 재판을 지켜보게 됩니다. 염라대왕이 등장하자마자, 자홍이 주무시고 있는 어머니를 죽이려고 했다는 죄에 대해 변론을 듣지도 않고 바로 판결문을 읽습니다. 덕춘은 자홍이 벌인 일에는 피해자가 없다고 변호했지만 염라대왕은 업경을 띄워 사실은 어머니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알려줍니다. 사실을 알게 된 자홍은 큰 죄책감에 죄를 받을 테니 어머니를 만나게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염라대왕은 이미 15년이라는 시간과 기회를 주었다며 그대로 판결을 내리려 합니다. 그때 어머니의 현몽이 시작되며 그 꿈에는 법관복을 입은 채 나타난 수홍이 어머니를 위로해 주며 자홍의 헌신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때 어머니는 목소리를 내며 자홍과 수홍 모두 그때 잘못이 없었다며 두 아들을 용서해 줍니다. 염라대왕은 이승에서 이미 용서를 받은 죄는 저승에서 더 이상 심판하지 않는다며 판결문을 찢어버리고, 김자홍은 무죄로 선고되어 몸에 밝은 빛을 발하며 환생을 하게 됩니다. 강림은 김자홍의 동생인 수홍 역시 귀인으로 판명되어 해인맥과 천륜지옥 앞에 가있으라고 하고, 이승으로 내려가 자홍이 어머니에게 전해주지 못했던 전기밥솥을 전달해 줍니다. 어머니는 전기밥솥 안에 있는 편지를 발견하고 읽으며 아들을 회상합니다. 

     

     

    국내외 반응 및 감상평

    <신과 함께- 죄와 벌>은 국내에 개봉 후 큰 흥행을 하며 한국 영화계에서 최초로 흥행한 한국형 판타지 블록버스터 영화,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한국형 판타지 영화,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한국 웹툰 원작 영화로 기록이 되었습니다. 크게 발전된 CG 효과와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감동이 있는 스토리로 한국 관객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해외에서도 북미, 중남미, 오세아니아, 유럽 등 총 103개국에 판매가 되었고,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받아 흥행에 성공하였습니다. 원작을 잘 모르는 해외 관객들에게는 신선하게 느껴지는 동양의 사후 세계의 판타지에 큰 매력을 선사해 주었고, 한국형 신파스토리에도 큰 감동을 받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천만 관객 돌파의 큰 흥행으로 다음 해인 2018년에는 수많은 시상식에서 감독상, 기술상, 예술상을 비롯하여, 출연한 많은 배우들도 수상의 영광을 안을 수 있었습니다. 누구에게나 피해 갈 수 없는 죽음이라는 운명 앞에서 가족 간의 사랑, 정의로운 삶, 성실한 삶에 대해 돌아볼 수 있게 되었고, 막연하게 생각해 봤던 사후세계에 대해서 시각적으로 현실감 있게 구현해 낸 것을 보면서 신비롭고 발전된 CG 효과에 대해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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